지금은 이혼을 참 많이 한다.
이혼이 흉도 되지 않는 시대다.
그렇다고
이혼이 좋은 건 분명 아니다.
이혼은 확실히 상처로 남는다.
결혼을 하고자 마음을 먹었을 때는
서로를 위하는 마음만 있다 보니
서로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된다.
하지만 결혼해 살면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서로를 위하던 마음을
계속 가져가야 하는데
.. 변한 거니..?
변했어..??
서로를 위하던 마음은
개나 줘 버리고
그 자리를 욕심이 차지하며
내 뜻대로 했으면 하는 마음이 생겨난다.
싸우게 되는 것이다..ㅜ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결혼 후에도 사실 한결같은 순 없다.
결혼 전엔 몰랐던 습관, 버릇, 모순들이
하나씩 차례차례
자연스럽게 들어 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계속 같이 살거라면
결혼 후에도 서로 의견을 맞추고
계속해서 맞추어가는 노력을 하며
서로를 이해를 하는 데까지
서로의 시간들을
투자해야만 한다.
의견 따윈 맞추기 싫고
상대에게 맞추라고 한다면
계속해서 싸울 수밖에 없어진다.
부부가 아닌
동반자의 개념으로 산다면
서로 의견과 생각이 달라도
맞추어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학교에서 글을 왜 배웠는지 생각해보면
내 의견을 정확히 말하고
상대 말을 잘 이해하기 위함이다.
나는 A를 말하고 싶으면서
B를 말하는 언어습관이 있다면
상대가 오해할 수 있다.
스무고개처럼 말하지 말고
내 말을 알아듣겠거니
방심하지도 말고
상대가 알아듣기 쉽게 표현해야 한다.
이혼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별거부터 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별거는 서로 간섭 안 하려고 하는 거다.
지금 우리는 내 인생을 사는 시대다.
애만 놓고 사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혼은 별거부터 해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
요점:
더이상 맞춰가기 싫다면
별거부터 해보고
결정하는게 후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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