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이 생기면
머피 법칙이 작동될까 봐 걱정.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이대로 망할까 봐 걱정.
맛난 음식에 배가 부르면
너무 먹어댄 식성의 후회와
살찔까 봐 불안 걱정.
딱히 먹은 것도 없는데 배가 아프면
편식해온 식습관이 마음에 걸려
큰 병일까 봐 걱정.
기쁜 자리에 초대받았는데
갈지 말지 걱정.
이대로 살면 되는 것인지
헷갈려 걱정.
이것은
진정 걱정 대마왕의 일상이다.
하루라도 걱정을 안 하면 걱정된다.
이렇게 걱정하며 사는 것이
내 피부같이 자연스럽다면
걱정하는 삶이 진정 체질에 맞는 거다.
하지만
'걱정만 하고 살면 안 될 텐데'라고
일말의 죄책감이
오른손에 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명분이나 이념 없이
어쩔 수 없이 한 선택이라면
항상 고민이 되고
하는 일에도 힘이 안실린다고 한다.
지금은 학교를 선택할 때도
결혼을 하려 할 때도, 친구를 만나도
묻고 결정하는 시대다.
나와 맞는지
뭘 하고자 하는지
내가 연구하고 노력 후에 선택해야 한다.
명분 없는 짓 하지 말라 이거다.
무슨 일을 하던 명분
즉, 정당한 이유를 찾고 움직여야
걱정이 안하는 시간들로 채워갈 수 있다.
걱정 대마왕이 도망가도록
명분 있는 행동
남발하면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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