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집을 소유하고 싶은
집의 사랑은 대단하다.
나이가 있을수록
이 세상에
집을 사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같다.
젊을수록 집이란 목표는
아예 포기하고
게임 고수
온라인 개발자, 운용자를 하기 위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집에 대한 생각은
사실 많이 무지하다.
깨끗하기만 하면 되지
돈을 써서 인테리어 해서 사는 걸
이해 못하는 사람이다ㅜ
다만, 멋진 집을 짓는
건축가에 대한 생각은 매우 호의적이다.
돈을 바꿔 놓은 것이 건축물이다.
건축은 집에 살 사람, 운용자
그리고 짓는 사람끼리
서로 대화가 잘 통해야
좋은 설계가 나온다.
내 맘대로 만들어 놓고
그 집에 살 사람이 맞추는게 아니기 때문에
사람을 모르면
건축을 바르게 세울 수 없다고 한다.
내가 가본 적은 없고
들은 얘기는
프랑스 루이 14세 때 지어진
베르사유 궁전 얘기다.
이 궁전엔
화장실이 없다고 한다.
대박사건!
그 당시 사람들은 저마다
전용 변기를 가지고 다녔기 때문이란다..
뭐?
전용 변기를?
시대가 지금보다는
사람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했던 시기였으니
이해는 간다.
우리나라는 어땠을지 궁금해서
조선시대를 찾아보니
왕은 전용 변기로 납시고
나머지 신하들은
도서관 이름과 비슷한
'서각'이라는 이름의
화장실이 있었다고 한다.
경복궁에
화장실이 28군데나 있었다.
궁에 사는 3천 명의 인분을 처리할
인분 처리반
'전연사'도 있었다고 하니
아니.. 이런 좋은 화장실을 가지고도
나라를 말아먹었으니..;;
앞으로는 건축물이
층간 무소음, 무진동
넓어도 단박에 화장실을 찾을 수 있는
효율적인 동선.
바리바리 싸서
이사하지 않아도 되는
구둣주걱까지 빌트인인 건축물이
이미 조금은 나왔지만
본격적으로
많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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