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것에 함정

 

소박하다는 뜻은 꾸밈이나

거짓이 없이 수수하다는 의미다.

 

한마디로 심플~!!

 

심플이다.

 

 

누가 그랬다..,

Simple is best라고~

 

그래서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일일수록

소박한 게 최고라고 말한다.

 

솔직하고 복잡하지 않게

꾸밈없이 가자 이거다.

 

 

생활에서는

소박하다는 표현을

우리는 이렇게 주로 쓴다.

 

'고풍스럽고 소박한 절제미가 담겨있어'

 

'소박하고 정갈한 음식이 특징이며'

 

'학생의 소박한꿈이 오늘을 만들었다.'

 

'간결하고 소박하다.'

 

 

생활 속에서 쓰이는

소박의 뜻을 보니

워낙 헷갈리는 게 많은 나로서는 

소박하다는 뜻이 

좋다는 것인지, 안 좋다는 것인지

헷갈린다.

 

 

좋은 뜻의 소박함은

세계적 부자인 워런 버핏이

그 많은 돈이 있음에도

오래된 차를 몰고 햄버거를 사 먹으며

소박하게 사니

그만의 라이프스타일로

인정해 주는 것이라 불러준다면

 

 

안 좋은 뜻의 소박함은

가난으로 인해

선택의 여지도 없고

어쩔 수 없이 소박해야만 하는 경우와

화려함을 사실은 원하지만

자신이 없어

반대의 길인

소박함을 택하는 경우다.

 

 

사람은 꿈이 없으면

소박해진다고 한다.

 

꿈이 없음을

자기 안도감으로 얘기하는 것이

소박함이 되는 것이다.

 

반대로 꿈이 있다면

소박함보단

 빛나는 삶이 되고 싶어 진다.

 

 

내 생각에는

꿈이 없다는 것이

소박함을 넘어

사람을 소심해지게 만드는 것 같다.

 

 

빛나는 것과 소박한 것을

차라리 섞어서

까다롭지 않고 수월하고 무던한

그냥 수수한

무난한 걸로 가면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