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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다이애나 비의 행복

 

다이애나 프랜시스 스펜서

그녀의 이름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힌 사람이다.



그녀는 영국 웨일스 공

찰스 왕세자와 결혼해

20세기 신데렐라라 불렸지만

사실 그녀의 집은

백작가문이라고 한다.



그녀의 두 아들 윌리엄, 해리가

외가에서 받을 재산도

상당하다고 알려진다.

 

 

다이애나 비의 어린 시절은

부모가 이혼한 후에

조용하고 섬세한 그녀에게

부모가 깊게

신경 쓰지 않는 바람에

소극적이고 내성적 성격으로

자랐다고 전해진다.

 


이런 성격이

그녀가 왕세자비가 됐을 때

언론의 과도한 집중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는 원인 중

하나였다고도 말한다.

 

 

어쨌든

20세기 신데렐라로 불리며

1981년 13살 차이 나는

찰스 왕세자와

그녀는 결혼을 했다.

 

 

기존의 왕실의 이미지는

대부분 딱딱하고

감정표현을

지나치게 절제했다면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감성적이고

진심으로

국민들을 대하는 모습으로

어느 왕족과 비교도 안될 만큼

영국 국민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아름다움과 명성, 부

심지어 인기까지

모든 걸 다 가진 그녀였지만

간절히 바란 그녀만의 행복은

가져 보지 못했다.



왜일까..??



행복은 그녀가 가진 것들과의

등가교환이라

하늘이 주지 않았던 건가..??

 

 


[다이애나 비가 불행했던 원인]


개인 뇌피셜입니다.

① 다이애나 비는 결혼이 빨랐다.

그녀는 찰스 왕세자와

누구보다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서로를 잘 알고 결혼해도

성격차이로 싸우는데

몇 번의 짧은 만남 이후

약혼을 하고

5개월 만에 결혼을 했다.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최대 3년이 필요하다는데

너무급하게 결혼을 했다고 생각한다.



② 왕실에 너무 빨리 들어갔다.



왕세자와 약혼한 후

바로 결혼을 하지 않고

왕실에 자주 드나들며

얼굴도 익히고

분위기도 흡수하고 들어갔다면

왕실 사람들이 텃세를 부려도

능히 이겨내고

소화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③인기를 필살기로 이용지 못했다.



그녀는 왕실에서 모순들을 보고

바꾸려 노력하고

바뀌길 바랬지만

오랜 전통으로 뭉쳐진 고집은

쉽게 깨지지 않기에

오랜 시간

공을 들여야 가능한 일이었다.



그녀는 국민의 인기를 힘입어

왕실의 고집을 깨 주고

인기 있고 존경받는

최초의 왕족이 될 수 있었지만

 극성스러운 언론도

 깨부술 수 있을 만큼

국민이 당신 편이었음을 

다이애나는

인지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④왕실의 삶은 일반인 삶과 다르다.



위로 올라갈수록

윗사람일수록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해야 할 공적인 의무가 많다.


국민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고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그녀의 행동을 국민들은 좋아했다.


그렇게 국민들이 위로받고

행복해진다면

그때 나에게도 행복이 오는 것을

남편의 사랑과 관심만이 아닌

국민의 존경으로

그녀는 행복을 찾아야 하는

공인의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⑤남편인 왕세자의 불륜은 상처다.


결혼해서 보니

남편은 다른 여자와 가까웠다.

남편은 친구이자

말이 통하는 여자라고 말한다.

서로 말이 통한다면

어느 누구도 갈라놓기 힘들다.



남편으로 인한 상처가 너무 커서

어느 왕실인보다도

국민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고,

국민의 사랑이

이겨낼 힘을 주고 있음을 

그녀는 보이지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답을 찾아 헤매고

누가 이끌어주지 못해

끊임없이 힘들었을 그녀였기에

더욱 그녀가 안타깝고 그립다.

 

다음생은 그토록 원했던

남편의 사랑을 많이 받는 삶이길 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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