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은
부모가 낳은 아이를 말한다.
자녀는 아들, 딸을 말한다.
자녀가 됐든,
자식이 됐건
이 세상에 태어났다면
부모는 자식이 애틋하다.
잘 키워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애가 타듯이
깊고 절실함으로
부모는 자식이 잘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렇게 잘 되기만을
바래서 했던
말들이, 행동들이
자식을 망치기도 한다.
이 세상에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자식과 골프라는데..
어디 2가지뿐이겠나..
잘 모르고 세상을 살면
마음대로 안 되는 건
너무나도 많이 생긴다.
부모가 자식을 그저
나의 소유물로 착각해서
막 대하는 경우가 있다.
자식이 무엇인지
알지 못해서이다.
자식은
빚 고리 인연으로 온다.
너무나 예뻐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
는 말이 있을 만큼
애틋함으로
부모 눈에 콩깍지를 씌워
자식으로 다가온다.
자식은 부모에게서
빚을 받으려 온 거다 보니
혼신을 다해 키워야 하는
의무가 있다.
자식은 뱃속에서
10개월에
미완성의 아기모습으로 나와
36개월이 돼야
겉과 속이 1차적 완성된
인간의 모습이 된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부모와 헤어지는 경우는
빚 고리가
가볍다고 볼 수 있다.
이제
36개월이 지나면
부모가 자식에게 해야 하는
의무는 마무리된다.
36개월이 지나도
내가 키우겠다고 하면
내 자식이 아닌
우리의 자식으로 키워야 한다.
더 나아가
사회의 자식으로
키워야 한다.
내가 낳아 내가 키우니
내 자식이라 품는 순간
부모 욕심이 들어가
지나친
간섭, 방관이 된다.
내 자식이라 부르는 순간
부모 눈이 어두워져
내 방법으로만
끌고 가려고 하게 된다.
자식은
빚 고리 인연으로
내게 온 인연이다.
우리의 자식,
사회의 자식으로 키울 때
부모 자식이
서로 원수관계가 안된다.
그래야
혈육 인연에서
서로 사랑하는
가족으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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